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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설현, 전지현·서지혜와 한솥밥… 이음해시태그와 전속계약

그룹 AOA 출신 배우 김설현이 이음해시태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음해시태그 측은 10일 “배우 김설현이 이음해시태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음해시태그 관계자는 “매력적인 비주얼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무한한 재능을 가진 배우다. 김설현이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김설현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설현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살인자의 쇼핑목록’, ‘낮과 밤’, ‘나의 나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안방극장 외에도 영화 ‘안시성’, ‘살인자의 기억법’, ‘강남 1970’ 등 스크린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달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음해시태그에는 전지현, 서지혜, 김소현, 윤지온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0 09:35
연예일반

'47kg' 설현, 야식 선택도 아이돌답네..이거 먹고 배가 차나?

AOA 멤버이자 배우인 설현(본명 김설현·27)이 야식을 먹는 근황을 공개했다. 설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야식"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부엌 식탁에 올려둔 야식을 보여줬다. 담백한 델리만쥬와 음료를 야식으로 선택한 설현의 모습에 팬들은 "저거 먹고 되겠냐?", "역시 아이돌다운 야식 선택!", "자기 관리 잘 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현의 프로필상의 키는 167cm, 몸무게 47kg이다. 한편 설현은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도아희 역으로 나와 인상깊은 연기력을 발휘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7 08:15
연예일반

[화보IS] 김설현 "배우라는 뿌리가 생긴 것 같아"

김설현이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6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조이(JOY)’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설현은 특유의 싱그러움으로 초여름의 해사한 매력을 뽐냈다.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표정으로 우아함부터 청초함까지 모두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쏟아지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설현은 최근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예능 ‘어쩌다 사장2’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그간 보여준 것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어쩌다 사장2’에서는 친근한 매력을 뿜어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김설현은 차기작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준비 중이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된 김설현은 인터뷰를 통해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촬영하며 배우라는 뿌리가 생긴 것 같다. 현장이 편안해졌다고 해야 될까? 편안해지니 내가 준비한 것 외에도 여러 가지가 보이고, 느껴지고 그러면서 나오는 리액션들이 있다. 그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다”라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시청자의 입장에서 8부작이 좋은데, 찍는 입장에서는 아쉽다. 이렇게 열심히 찍었는데 한 달이면 끝나니까. 6개월을 촬영했는데 한 달 만에 끝나버리다니. 시작하자마자 끝나는 느낌인 거다. 하지만 빠른 전개가 너무 좋았고,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점이 너무 좋았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설현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와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6월 호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10:16
드라마

김설현 "'살인자의 쇼핑목록' 성장시켜준 작품, 도아희 만나 행복"

배우 김설현이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영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늘(18일) 종영될 tvN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김설현은 동네를 지키는 열혈 순경이자 한 남자만 20년을 사랑한 순애보 도아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설현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은 좋은 감독님, 선배님, 스태프들을 만나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장에서 즐거운 에피소드를 말하라면 끝도 없이 많은 재밌는 촬영장이라 더 아쉬운 마음이 크다. 또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아희를 연기하며 행복했고, 나도 많이 고민하고 성장한 계기가 돼 작품과 캐릭터에 고맙고, 아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매력을 더한 김설현의 활약을 정리했다. #. 착붙 캐릭터: 찐사랑, 러블리, 걸크러시 김설현(도아희)은 유니크하고 돌직구 성격으로 동네에서도 '도라이'라 불렸다. 또한 이광수(대성)의 모든 행동을 지지하고, 잠재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찐사랑의 면모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설현은 여자 친구로서 이광수를 컨트롤하는 단호함부터 다독이는 러블리한 모습까지 다채롭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물불 안 가리고 사건을 파헤치는 카리스마부터 범죄자들 앞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걸크러시까지 소화했다. 김설현은 이런 도아희의 다양한 모습을 맞춤옷을 입은 듯한 착붙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코믹 장르에 도전해 기대 이상의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김설현은 앞선 작품들에서 거칠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다크한 이미지의 배우였다면, 이번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에너지틱한 이미지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또한 상황, 감정의 편차가 큰 도아희의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낸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서 대사 호흡, 말투를 바꿔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8부작이라는 빠른 호흡과 속도감 있는 전개에서 정보 전달자이자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 대체 불가 제복핏 김설현은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경찰 캐릭터를 이어갔다. 형사, 순경이라는 경찰 직급에 차이는 있지만 작품에서 경찰 정복, 활동복까지 다양한 제복핏을 보여줬다. 특히 김설현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경찰 제복만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파출소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한 경찰 활동복으로, 긴급 체포된 대성을 구하러 갈 때는 흐트러짐 없이 각 잡힌 경찰 정복으로 남다른 제복핏을 뽐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09:50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연쇄살인범 류연석 검거할까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가 금성부동산 류연석의 연쇄살인범 정체를 밝혔다. 이광수와 배명진이 류연석에게 살해 위협을 받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 7회에는 슈퍼(마켓) 히어로즈 이광수(안대성), 김설현(도아희), 진희경(한명숙)이 이교엽(정육)을 향한 의심을 접고 여러모로 수상한 김미화(공산)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와 진희경은 우연히 엿보게 된 김미화의 고객 수첩에 1인 가구, 특히 여자 이름마다 별 표시가 되어 있고 틈만나면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자리를 비우자 의심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이내 김미화의 반전 실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혼자 사는 여자 고객들의 뒤에서 이모처럼 알뜰살뜰 챙겨주는 선행을 해왔던 것. 그러던 중 김미화가 이광수에게 "범인 잡고 싶으면 그거부터 찾아봐. 빨리뚜러. 부녀회장 떨어져있는 거 내가 발견했잖아. 근데 그 냄새가 나더라고. 소나무향 나는 락스 냄새"라며 결정적 힌트를 건넸다.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의심했던 사람들의 오해가 풀리면서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광수는 MS마트 직원들 외 사건 현장에 있던 물건과 살해 도구를 구입한 사람들을 다시 추려나갔다. 이와 함께 류연석(서천규)은 이광수에게 "경고하는데 앞으로 우리 애한테 접근하지 마요"라며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광수는 그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류연석을 향한 의심과 안세빈(서율)을 향한 관심을 이어갔다. 그 와중에 드러난 류연석의 일그러진 얼굴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고, 그가 딸 안세빈에게 "넌 네가 어떤 애인줄 알아? 쓸모없고 못된 애"라는 가스라이팅과 학대의 흔적을 드러내 분노를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이광수의 날카로운 추리력이 빛을 발했다. 형사 배명진(최지웅)과 금산부동산을 방문, 지도 뒤에 숨겨진 비밀의 방 존재를 확인했다. 그 곳에는 글루건과 안세빈이 도망칠 때 벗어놓고 갔던 신발이 있었고 이는 곧 학대 당한 증거이기도 했다. 나아가 이광수는 "아저씨가 범인 아닌 건 알아요"라는 안세빈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고 "초코파이, 비눗방울 사탕, 스타킹, 황도캔 다 우리 마트에서 파는 것들이었잖아요. 율이가 얻거나 사지는 못했지만 사고 싶어했던 물건들이에요"라며 류연석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망을 좁혀갔다. 특히 진실과 마주한 이광수가 "만약 형사님이라면 누가 자길 죽이려고 했을 때 제대로 말을 못할 상황에 뭔가 전달하려고 한다면 범행 도구에 대해 말하시겠어요? 저라면 어떻게든 범인이 누군지 말하려고 했을 거 같은데요. 부녀회장님이 하려던 말이 글루건이 아니라 금성이라면요?"라며 분노의 추리를 폭발시킨 순간 섬뜩한 얼굴을 한 류연석이 등장해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연쇄살인에서 가스라이팅, 아동학대까지 이어지는 섬뜩한 실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배명진이 류연석의 칼에 찔리고 이광수가 비밀의 밤에 감금, 목숨이 위협받는 위기 엔딩이 그려져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제 슈퍼(마켓) 히어로즈에게 남은 것은 단 하나, 연쇄살인범 류연석을 검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S마트와 나우동을 오가며 분란을 일으켰던 장원영(오천원)이 피를 흘린 채 누군가에게 끌려가며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연쇄살인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되는 것인지 이 또한 류연석의 악행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늘(19일) 오후 10시 3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08:24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김설현, 맞춤옷 입고 쌓아올린 연기력

배우 김설현이 연기력과 캐릭터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설현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동네를 지키는 열혈 순경이자 이광수(대성)의 20년 된 여자친구 도아희 역을 맡고 있다. 다소 유니크한 성격과 이름 탓에 동네에서는 '도라이'라고도 불리지만, 남자 친구인 이광수를 향한 마음과 경찰로서 정의감은 그 누구보다 진심이기에 시청자에게도 사랑받는 인물이다. 도아희의 매력을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 후 '제 옷을 입은 것 같다'라는 평을 받은 김설현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 코믹-오열-술주정-러블리까지, 멀티캐 김설현 코믹 수사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김설현에게 도전 같은 작품이었다. 그간 연기한 장르물과 달리 빠른 호흡, 가벼운 템포, 만화 같은 캐릭터는 연기 변신을 하기에 충분한 요소가 됐다. 이에 화답하듯 김설현은 자신만의 색깔과 그간 차곡차곡 쌓아왔던 연기력을 표출하며 도아희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김설현은 뜬금없는 상황에서 오열, 분노하는 등 코믹적인 요소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귀여운 주사와 혀 짧은 소리 등 만취 연기까지 보여주며 존재감을 빛냈다. 또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도아희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며 이전과 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를 보여준 김설현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임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 딕션-감정-캐릭터 소화력, 섬세해진 김설현 김설현의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은 캐릭터 소화력 뿐만 아니라 스토리 전반에 묻어난다. 드라마 내에서 유일하게 범인으로 의심받지 않는 캐릭터로 사건과 인물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어떤 인물이든지 편견 없이 바라보는 경찰의 시선, 사건에 급발진 하는 대성을 컨트롤하는 능력,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김설현은 한층 확장된 연기로 묘사했다. 김설현은 목소리 톤, 거침없는 돌직구와 캐릭터의 성향을 명확히 보여주면서도 깔끔한 딕션과 발성으로 사건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사건이 극에 다다를수록 경찰과 여자친구, 서로 다른 두 입장에서 선 도아희의 감정 변화를 세분화 시켜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경찰 도아희로서 철두철미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보이다 가도, 사랑 앞에서는 순수하고 걸크러쉬한 모습을 보여주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3 09:53
연예일반

쿤타, ‘쇼미10’ 후 첫 OST 참여… ’살인자의 쇼핑목록’ 긴장감 높인다

래퍼 쿤타가 ‘쇼미더머니10’ 출연 이후 첫 OST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쿤타는 tvN 수목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OST ‘낫싱’(Nothing)을 12일 발표했다. 쿤타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남긴 레게톤의 래퍼다. 특히 ‘쇼미더머니10’로 이름을 알린 후 첫 OST로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선택해 더욱 관심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낫싱’은 긴장되는 기타 리프와 힙합이 만난 곡이다. 계속되는 속고 속이는 관계 속에서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기보다는 강하게 다짐해서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배우 이광수, 김설현 등의 열연과 예상치 못한 반전 서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창을 맡은 쿤타는개성 있는 목소리를 담아 곡의 긴장되는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2 13:30
드라마

"이상하고 수상해" '살인자의 쇼핑목록' 좁혀지는 수사망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의 치열한 수사 아래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슈퍼(마켓) 히어로즈의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다. 용의선상의 화살이 이교엽, 장원영, 류연석 쪽으로 몰리게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 5회에는 이광수(안대성), 김설현(도아희), 진희경(한명숙)이 장원영(오천원)에 이어 이교엽(정육)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슈퍼(마켓) 히어로즈는 장원영이 진범일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맨발로 어딘가를 도망쳐 나온 율의 상태와 그런 율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해코지하던 장원영의 행동을 보고 그를 용의선상에서 제외했다. 그런 슈퍼(마켓) 히어로즈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은 이교엽. 박지빈(생선)은 오혜원(야채)과 관련된 일이라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이교엽을 보고 이광수에게 그를 예의주시하라고 말했다. 이후 이광수는 귀가하는 두 사람을 미행했고 이교엽이 오혜원의 신상을 꿰고 있는 것은 물론 그녀에게 할 말이 있다며 필요 이상의 관심을 드러내자 더욱 의심의 촉을 세웠다. 특히 이교엽이 오혜원의 집을 쳐다보는 동시에 누군가가 오혜원의 자택에 침입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침입자는 오혜원의 자택 비밀번호를 누르고 방 안으로 들어온 것은 물론 흉기로 잠겨있는 문을 열려고 하는 등 고통에 떠는 오혜원의 모습과 함께 긴장감은 고조됐다. 결국 정신적 불안감을 호소하던 오혜원은 다음 연쇄살인사건의 타깃이 본인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MS마트를 퇴사했다. 설현의 "동네가 낯설어. 사람들은 다 이상하고 수상해"라는 말처럼 장원영에 이어 그려진 이교엽의 수상스러운 행보로 인해 그를 향한 의심은 끊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빈 집으로 알려진 진송아파트 408호에 대한 미스터리가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부녀회장 문희경은 이전부터 빈 집에도 불구하고 전기계량기가 돌아가자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지만 "자기 집 아니라고 빈 집에 전기 돌아가는 것도 그냥 놔두지. 일껏 내가 알려줬는데도 들여다보지도 않았지?"라는 당부에도 모두가 이를 흘려 들었다. 이날도 408호 앞을 지나다가 수상한 점을 발견한 진희경은 문이 열린 408호에 혼자 들어갔고 그 곳은 휑하게 비어 있었으며 누군가 살고 있는 흔적조차 없었다. 그 와중에 아파트와 전혀 어울리지 않은 커다란 업소용 냉장고가 거실에 있었고 진희경이 호기심에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비명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그녀를 납치하며 심장 쫄깃한 전개를 이어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딘가에 감금당한 진희경은 눈 앞의 납치범을 보고 저승사자라도 본 듯 겁에 질렸고 납치범은 진희경의 "오늘 본 거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요. 제발 살려주세요"라는 간곡한 부탁에도 글루건으로 해를 가하려고 해 진희경의 생명에 적신호가 켜졌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의문의 아파트 추락사가 담겨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했다. 이광수가 배달을 간 진송아파트 밖으로 누군가가 추락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맺은 것. 과연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쌓여가는 의문점 속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세 명으로 추려졌다. 오혜원이 몇 층에 사는지 등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있는 이교엽, 408호에 들어가는 진희경을 보고 음산하게 미소 짓던 장원영, "율아 마트 삼촌이랑 단둘이 있지 말고 항상 조심해야 돼"라며 이광수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금성부동산 류연석(서천규) 중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있을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늘(12일) 오후 10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2 09:40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김설현, 외강내강 도아희

배우 김설현의 한계 없는 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설현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동네를 지키는 열혈 순경이자 20년째 이광수(대성)만 사랑하는 도아희 역을 맡고 있다. 도아희는 때로는 정의로운 순경의 모습으로, 때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크한 매력으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도아희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대성을 먼저 진정시키는가 하면 몸을 날려 대성을 구하는 등 든든한 여자 친구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찰이 된 이유 역시 대성을 지켜주기 위한 것임이 밝혀져 '워너비 여자 친구'로 등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대성과 빨리 결혼해 안정적인 삶을 이루고 싶은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등 솔직하고 당찬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반면 사건 현장에서 보여준 경찰 도아희는 180도 반전 모습이었다. 다소 거칠고 저돌적이더라도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가는 믿음직스러운 경찰이었다. 또 용의자를 검거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거침없는 액션을 보여줬다. 김설현은 일도 사랑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지켜내는 외강 내강 도아희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냈다. 또한 대성을 조련하는 듯한 유연함, 살인범을 잡고자 하는 사명감, 마트와 동네를 지키고자 하는 책임감 등 캐릭터가 가진 특징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설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도아희와 대성이 MS마트 사람들의 알리바이를 쫓아 범인을 점점 좁혀가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6 08:46
연예일반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김설현, 불빛 아래 초밀착 옥상 데이트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와 김설현의 로맨틱한 옥상 데이트가 포착됐다. 내일(4일) 방송되는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바람 잘 날 없는 20년 차 커플 안대성(이광수 분)과 도아희(김설현 분)의 데이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미스터리한 동네 할아버지 쌍절곤(장원영 분)이 과거 안대성 모자에 의해 검거됐던 위조지폐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쌍절곤이 도아희를 인질로 삼아 위협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데이트를 즐기는 안대성과 도아희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날 새 없다. 두 사람은 영롱한 불빛 아래 둘만의 세상에 있는 듯 잠시도 떨어질 줄 몰라 설렘을 자극한다. 특히 안대성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도아희는 사랑스러운 커플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또 다른 스틸 속 안대성과 도아희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동네를 시끄럽게 한 살인사건 발생 이후 안대성은 특유의 비상한 관찰력과 기억력을 이용해 살인사건 현장과 마트 영수증 사이의 연관성을 찾으며 수사를 이어간 바. 과연 안대성과 도아희가 수사는 물론 연애 전선에서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살인자의 쇼핑목록’ 3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3회는 내일(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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